폭우 지난 제주지방 찬 공기 내려오며 당분간 쌀쌀

폭우 지난 제주지방 찬 공기 내려오며 당분간 쌀쌀
8일 아침 최저기온 7~9℃.. 휴일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
  • 입력 : 2023. 04.06(목) 08:28  수정 : 2023. 04. 07(금) 12: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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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내린 후 장관 이룬 엉또폭포.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300㎜ 폭우가 지난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6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에 산발적인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며 9일까지 쌀쌀하겠다. 6일 예상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6일 낮 최고기온 13~17℃, 7일 아침 최저기온 10~11℃, 낮 최고기온 15~19℃로 예상된다. 8일 아침에는 7~9℃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14~17℃에 머물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지만 오후에는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휴일부터는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아침 최저기온은 7~9℃에 머물러 쌀쌀하겠지만 다음주 중반부터는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많은 비가 내린 5일 제주지역의 주요 지점의 일강수량이 4월 상순 최고값을 경신했다. 주요 지점의 극값 경신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 130.4, 성산 110.3, 고산 54.9, 태풍센터 245.5, 서광 144.5, 한림 94.5, 진달래밭 353.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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