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전국 시도교육감들 101주년 어린이날 축하 편지

제주 등 전국 시도교육감들 101주년 어린이날 축하 편지
"성장 과정서 소중한 경험 쌓길… 안전·건강한 교육 환경 만들기 최선"
  • 입력 : 2023. 05.04(목) 15: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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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 전국시도교육감 캐리커쳐 포스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한라일보]제주 등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제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4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로 내놓은 어린이날 축하 편지에서 시도교육감들은 "어린이날은 우리 어린이들이 바르고 씩씩하며 슬기롭게 자라도록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날"이라며 "우리 친구들도 어린이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주체로서 존중받으며,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권리와 기회를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시도교육감들은 이어 "어린이를 어른보다 더 높게 대접하십시오. 어른은 뿌리라면 어린이는 싹입니다. 뿌리가 근본이라고 위에 올라앉아서 싹을 내리누르면 그 나무는 죽어 버립니다. 뿌리가 싹을 위해야 그 나무는 뻗쳐나갈 것입니다"라는 제1회 어린이날 선언문을 인용하며 "교육감들은 어른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어린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통도 있겠지만,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며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우리 교육감들은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있는지, 어린이들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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