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강한 비 예보… 내일까지 최대 120㎜ 온다

또 다시 강한 비 예보… 내일까지 최대 120㎜ 온다
내일 오전 사이 강한 비 예보
시간당 30㎜ 내외 비 내릴 듯
지역별 강수 강수량 차이 예상
  • 입력 : 2023. 07.23(일) 09:21  수정 : 2023. 07. 24(월) 10:11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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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이 부는 제주.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오늘(23일)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지만 내일(24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 내외에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부터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월요일인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전역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최대 12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현재 제주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지를 중심으로 24일까지 순간풍속 25㎧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 내외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비가 와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8~31℃로 무덥겠다. 24일 낮 최고기온도 28~30℃로, 당분간 30℃ 내외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이 시각 기준으로 한라산 탐방 코스는 부분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 어승생악탐방로와 석굴암탐방로는 정상 통행 가능하나 돈내코탐방로는 강풍주의보로 통제된 상태다. 나머지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탐방로도 강한 바람으로 부분 탐방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 바닷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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