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제주… 체감온도 35℃ 이상 '찜통 더위' 계속

푹푹 찌는 제주… 체감온도 35℃ 이상 '찜통 더위' 계속
산지 제외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대기 불안정해 소나기 내리는 곳도
  • 입력 : 2023. 08.06(일) 09:14  수정 : 2023. 08. 06(일) 21:46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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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협재해수욕장 피서객.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일요일인 오늘(6일) 제주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35℃ 넘게 오르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제주도 중산간과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한 햇볕이 기온이 끌어올리는 데다 습도가 높아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을 기록하겠다. 특히 해안지역에선 체감온도가 35℃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2~33℃로 평년(30~31℃)보다 높겠다. 월요일인 내일(7일) 낮 최고기온도 32~33℃(평년 30~31℃)를 보이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내일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소나기가 오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하루 기준 5~40㎜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20㎜ 내외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오늘은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일겠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에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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