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떠난 제주 다시 뜨거워진다… 11일 낮 최고기온 33℃

태풍 떠난 제주 다시 뜨거워진다… 11일 낮 최고기온 33℃
가끔 구름 많고 소나기 오는 곳도
당분간 낮기온 31℃ 내외로 지속
  • 입력 : 2023. 08.11(금) 09:12  수정 : 2023. 08. 12(토) 09:01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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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도동 해안을 찾은 어린이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제주는 또 다시 무덥겠다. 당분간 낮최고기온이 31℃ 안팎으로 오르는 더위가 계속되겠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 늦은 오후까진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전역 예상 강수량은 5~20㎜다.

태풍 영향에서 벗어난 제주는 다시 낮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30~33℃에 달하겠다. 이는 평년(30~31℃ ) 수준을 웃도는 온도다.

당분간 낮기온이 31℃ 안팎으로 이어지겠다. 이번 주말인 12~13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9~31℃ , 30~31℃ 로 평년(29~30℃ )보다 높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태풍 '카눈'이 남긴 영향으로 제주해안에는 파도가 높게 일겠다. 지대가 낮은 해안가에선 월파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만조 시간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지면서 침수 가능성도 예상된다. 제주지역 만조 시간은 이날 오전 5~7시, 오후 8~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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