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 매운 맛으로 전국체전 90개 메달 따낸다

제주체육 매운 맛으로 전국체전 90개 메달 따낸다
제주도체육회 다음달 개막 전남 전국체전 전력분석 결과 발표
유도 레슬링 등 체급종목 다수 메달 기대.. 내심 100개 이상도
  • 입력 : 2023. 09.25(월) 11:51  수정 : 2023. 09. 26(화) 17:1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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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제주 유도선수단.

[한라일보] "제주체육의 매운 맛으로 전국체전 90개 이상의 메달로 금의환향."

제주자치도체육회가 다음달 13일 전남 목포에서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목표를 '메달 90개'로 정하고 막바지 훈련에 나서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25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선수단의 전력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대회 전까지 전력 강화방안 등을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전년 대회보다 37명이 많은 38개 종목 537명을 파견, 지난해 금 24, 은 30, 동 42개 등 총 96개와 비슷한 90개 이상을 수확할 계획이다.

종목별로는 기록종목에서 수영 9개, 양궁 8개, 육상 3개 등 33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체종목은 배드민턴 등에서 3개를 예상하고 있다.

체급종목에서는 투기종목에서 무더기 메달이 기대된다. 레슬링 5개, 복싱 5개, 유도 11개, 태권도 4개, 씨름 3개 등 모두 29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합기도 종목에서 5개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수영 육상 등 백중세 종목 중 30%정도에서 메달권에 진입한다면 목표로 하는 90개를 무난히 달성하고 지난해 성적을 넘는 100개 이상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기대주는 단연 독보적 실력으로 특등사수의 명성을 얻고 있는 공기권총 오예진(제주여상)이다. 오예진은 올해 5개 이상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금메달이 확실하다.

이와함께 수영 다이빙 김영남 김영택 문나윤과 육상 포환던지기 이수정, 리듬체조 하수이도 메달권이 유력시 되는 기대주다.

이밖에 탁구 개인전 이은혜(대한항공)와 여자 유도 이현지도 +78kg급과 무제한급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104회 전국체전 전력분석 기자간담회.

제주자치도체육회는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으로 경기력을 극대화 시켜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특히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 당일 컨디션 관리는 물론 사전 지도자 교육을 통한 선수 개인의 건강관리와 체력유지도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선수단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 첫째 주인 다음달 5일 제주복합체육관 2층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이 열린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송승천 회장은 "민선 2기 첫 전국체전에서 제주선수단이 메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부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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