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흐리고 비… "산간에는 돌풍 동반 강한 비"

제주, 흐리고 비… "산간에는 돌풍 동반 강한 비"
저기압 영향에 5~6일 흐리고 비
이틀간 예상 강수량 최대 100㎜
  • 입력 : 2023. 11.05(일) 09:21  수정 : 2023. 11. 06(월) 08:5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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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일요일인 오늘(5일) 제주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내일(6일)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 영향으로 5~6일 오전 사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남서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의 찬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구름대가 더 발달하겠다"면서 "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는 최대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부 해안에는 상대적으로 비의 강도가 약해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5~6일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중산간 30~80㎜, 제주도 해안 20~60㎜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5일 밤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6일 새벽부터 7일 아침까지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110㎞, 초속 30m 이상으로 바람이 더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돌풍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최근 크게 올랐던 낮 최고기온은 모레(7일)부터 5~10℃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5일 24~25℃에서 6일 21~23℃, 7일 17~20℃로 크게 낮아지겠다. 모레 낮 최고기온은 평년(19~21℃)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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