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방문단, 제주 찾는다… "교류 강화"

일본 아오모리현 방문단, 제주 찾는다… "교류 강화"
내달 9~11일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 등 38명 방문
도의회, 세계유산본부, 한라일보 등 찾아 방안 논의
  • 입력 : 2023. 12.26(화) 14:48  수정 : 2023. 12. 27(수) 15:4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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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일본국 아오모리현의 미야시타 소이치로 아오모리현 지사 및 마루이 유타카 현의회의장을 비롯한 38명의 방문단이 내년 1월 9~11일 제주를 공식 방문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2016년 8월 8일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래 세계자연유산, 관광,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가 아오모리현 지사 당선 후 첫 공식 방문으로 아오모리현 의회 및 경제, 관광, 미디어 등 현내 주요기관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방문 기간 중에는 양 지역이 지닌 독특한 특성과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나아가 한일관계의 개선과 상생을 위해 보다 다양한 해법과 협력사항을 모색하는 등 발전적인 교류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중인 제주도의회, 세계유산본부와 한라일보, JIBS 제주방송 등을 찾아 실질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와 아오모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 지역의 세계자연유산, 문화, 신재생에너지, 관광객 유치 방안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해 나가며 자매도시로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혼슈의 최북부 지역인 아오모리현은 광대한 시라카미 산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또한 일본 내 사과와 마늘 최대 생산지이며, 일본 3대 축제로 손꼽히는 역동적인 '네부타 축제'가 매년 열리는 활기찬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야시타 소이치로 아오모리현 지사는 올해 6월 처음 아오모리현 지사로 당선됐으며 일본에서 주목받는 젊은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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