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종합청렴도 소폭 상승 '3등급'

제주도의회 종합청렴도 소폭 상승 '3등급'
권익위 주관 지방의회 청렴도 종합평가 발표
도의회 2021년도 직전 평가 보다 한단계 상승
  • 입력 : 2024. 01.04(목) 14:45  수정 : 2024. 01. 06(토) 08:1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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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종합청렴도가 소폭 상승했다.

제주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지방의회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2021년도 직전 평가결과(4등급) 대비 한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는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종합 청렴도는 내·외부 고객의 설문으로 이뤄지는 청렴 체감도 영역과 의회사무처 반부패 시책 추진실적을 토대로 한 청렴 노력도 영역을 대상으로 평가된다.

올해 제주도의회의 종합 점수는 77점으로 광역의회 평균 75.9점, 전국 광역·기초시의회 평균 68.5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감도 영역에서 72.5점으로 전국 광역의회 평균 72.4점, 전국 광역·기초시의회 평균 66.5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노력도 영역에서는 95점으로 전국 광역의회 평균 90.5점, 전국 광역·기초시의회 평균 77.2점을 상회했다.

특히 노력도 영역에서는 의원과 사무처 공직자 전원 청렴교육 이수, 각종 행사시 청렴결의 실시, 청렴송 제작 홍보 등을 통해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각종 부패발생 요인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2024년에는 의원과 공직자가 합심하여 더욱 내실있는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반부패 의식 확산과 더불어 청렴 의식 제고를 통한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재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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