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제주 낮동안 포근… 미세먼지 '한때 나쁨'

일요일 제주 낮동안 포근… 미세먼지 '한때 나쁨'
밤부터 산지엔 비 또는 눈
해상엔 풍랑 예비특보 발효
  • 입력 : 2024. 01.14(일) 09:44  수정 : 2024. 01. 15(월) 08:57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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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일요일인 14일 제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낮 동안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16~17℃로 평년(8~11℃)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제주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6~11℃로 평년(평년 아침 2~4℃, 낮 8~11℃)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 이날 밤부터 15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cm 내외,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mm 미만이다.

이날 오후부터 15일 사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북부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15일 새벽을 기해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는 쌓인 눈이 낮 동안에 녹았다가 밤사이 다시 얼어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는 결빙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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