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올해 첫 임시회… 민생 회복 방안 찾나

제주도의회 올해 첫 임시회… 민생 회복 방안 찾나
총선 앞둬 여야 원내대표 연설서 행정체제개편 언급 예정
곶자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여객운수 조례 등 쟁점
  • 입력 : 2024. 02.18(일) 16:16  수정 : 2024. 02. 19(월) 13:2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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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9일 제4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의 한 해 업무보고와 함께 민생경제 위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회기인 424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11일 간 개회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보고와 각종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의 올해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민생경제 위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대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민선8기 제주도정이 중점으로 추진 중에 대한 사업과 정책에 대한 질의도 잇따를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는 교육청 인사 등을 감안해 내달 열리는 제425회 임시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 기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뤄지는데, 이 자리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제주지역 해묵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연설이 공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민선8기 핵심 전략사업들과 미래산업 집중 육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의힘에서는 저출산문제, 농업분야, 돌봄, 민생경제 회복 등 제주지역 사회 전반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난해 9월 제420회 임시회에서 환경도시위원회가 심사보류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다시 진행된다. 하지만 지난해 심사보류된 이후 별다른 수정안 없이 조례안이 다시 상임위에 상정되면서 제주도와 도의회간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주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제주도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 조성사업), 사라봉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등 각종 동의안과 함께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활동결과 및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공론화 연구용역 결과 보고, 제주 UAM 상용화 및 드론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 체결 보고 등 민선8기 핵심정책·사업들에 대한 보고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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