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행사 모습.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가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사업을 전개한다. 신청 접수를 통해 편백·산딸·애기동백·철쭉·매실 등 10종을 1인당 최대 5본을 무료로 나눌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9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무료로 나무 7800여본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산딸, 애기동백, 철쭉, 매실 등 10여종·7800여본이다.
지원 규모는 기관·단체에는 7000여본이 공급된다.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돌, 성년, 환갑)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급물량은 800여본이다. 2023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족, 올해 성인(19세) 해당자로 2005년 출생자, 환갑(만 60세)을 맞는 1964년 출생자 등이 해당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주도청 산림녹지과 팩스(064-710-6769) 또는 이메일(sukajaaj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주를 푸르게 가꾸고 나무심기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도록 '6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