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과학기술 발전계획 수립.. 농촌 소멸위기 대응

제주 농업과학기술 발전계획 수립.. 농촌 소멸위기 대응
급변하는 농업 여건 대응 중장기 기술개발·보급계획 2차 개정
  • 입력 : 2024. 03.18(월) 17:56  수정 : 2024. 03. 18(월) 17:58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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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제주 농업과학기술 발전계획(2024~2027)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농업·농촌 소멸 위기 등 급격한 여건 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에 대응한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발전계획은 2018년 수립한 제주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기술개발·보급 계획(2018∼2027)의 2차 개정으로 국·도정 핵심정책 반영, 첨단 융복합 농업과학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제주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유도,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보급, 종자 주권 확립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에 중점을 뒀다.

농업기술원은 계획 수립에 앞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세부과제 30건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성과와 문제점을 검토한 후 현재 시점부터 향후 4년간 추진할 세부과제를 확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 1월 단행한 농업기술원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해 농업디지털센터의 농업 관측 및 디지털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구축, 미래농업육성과의 농식품 개발 및 스마트농업 기술 분야에 대한 계획도 포함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개정사항 집필 및 내부 검토 후 농업인, 생산자단체, 대학, 행정·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제주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7월 중 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연차별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균 미래농업육성과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을 반영해 보다 실용적인 기술개발·보급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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