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평생교육 사업 830억원 투입… 미래 제주 '마중물'

제주도민 평생교육 사업 830억원 투입… 미래 제주 '마중물'
제주도 '2024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 시행 추진
'미래 교육·산업 융복합 평생학습 사회 구현' 비전
  • 입력 : 2024. 04.04(목) 13:2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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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평생교육 학습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271개 사업에 83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미래 제주를 열어갈 교육-산업 융복합 평생학습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산업변화 선도 미래형 융복합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84개 사업에 550억원) ▷사각지대 없는 평생교육 격차 해소 99개 사업에 135억원) ▷생애도약 평생학습 지원 및 경력·학력 이력 간 상호 연계 70개 사업에 134억원 ▷지역교육 자원 간 공유 및 세계시민 육성 18개 사업에 11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제주도민대학을 교육 혁신 플랫폼으로 하는 교육생태계 재편을 통해 읍면지역·농협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한 교육 접근성 개선과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제주도민대학은 33개 과정에 총 51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0개 과정으로 대폭 확대,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1학기, 2학기, 계절학기 등 3학기가 운영될 예정이며 제주도민대학 캠퍼스도 기존 본부, 서귀포시, 서부캠퍼스 3개소에서 동부캠퍼스, 동네캠퍼스 3개소를 추가해 총 6개 캠퍼스로 확대 운영한다.

소외지역 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읍면지역 농협 문화-헬스-배움 혁신 체계도 구축한다.

기존 농업 위주의 지역농협 교육장이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문화-헬스-배움의 새로운 힐링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주민의 선호도가 높은 종목에 체육지도사를 배치하는 생활체육 기동반 운영, 챗GPT 과정, 나도 도민대학 강좌, 디지털 배움터 등의 평생교육을 지역농협 공간을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2024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적 조건 등과 관계없이 평생교육의 기회가 제주도민 누구에게나 주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평생학습 사업을 적극 발굴·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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