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사전투표율 '관심'… 역대 두번째 기록하나

[4·10총선] 사전투표율 '관심'… 역대 두번째 기록하나
오후 1시기준 7.97%, 역대 두번째 높은 지난 총선보다 높아
  • 입력 : 2024. 04.05(금) 13:03  수정 : 2024. 04. 06(토) 08:22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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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제주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5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내 43개 투표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가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은 국회의원 3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여야 정치권이 서로 총선 승리를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사전투표율이 최종 선거 결과에 어떤한 영향을 미칠지 주요 관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21.38%로 당시 전국 평균 20.62%보다는 높았지만, 같은해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33.37%보다 저조한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주목한 부분은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매년 오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곤두박질 치면서 사전투표율 변동 추이를 예상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첫 시행된 이후 제주지역 사전투표율 변동추이를 보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1.06%,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10.70%,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22.43%,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2.24%,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24.56%,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33.78% 등으로 매년 증가해 오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21.38%로 11%p(포인트)이상 줄었다.

이번 4·10총선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7.9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 7.57%, 서귀포시지역은 9.01%다. 이는 직전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5.79%보다 높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8.50%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다만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5.95% 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 4·10총선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투표가 실시되면서 여야 후보 진영은 사전투표율이 당선의 주요변수로 판단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유권자는 4년전보다 56만6611명으로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56만5084명 보다 152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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