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윤석열 정권 심판" vs 여 "민주당 20년 독점 노답"

야 "윤석열 정권 심판" vs 여 "민주당 20년 독점 노답"
4·10총선 본투표 앞두고 각 정당별 표심 공략 '읍소'
민주당·녹색정의당 "투표로 현 정권 심판하로 미래로"
국민의힘 "제주 독점한 민주당 바꾸는 것 말고 답 없어"
  • 입력 : 2024. 04.09(화) 17:19  수정 : 2024. 04. 10(수) 14:3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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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배부될 국회의원 배지. 연합뉴스

[한라일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제주지역 각 정당은 정권 심판론과 민주당 독점론 등을 앞세워 투표장으로 향할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지지를 읍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투표로 현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은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여는 날로 투표로 심판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윤석열 정부 3년 대한민국은 민생 파탄, 물가 폭등, 경제 폭망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검찰 독재라고 비판받을 정도로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윤석열 정권은 반민족·반민주·반평화의 3반 정권이자 무능·무도·무책임의 3무 정권으로 위대한 제주도민의 손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20여 년간 제주지역을 독점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력 부족과 대안 부재 등에 공세를 펼치며 '바꾸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이번 선거는 20년 독점의 고여있는 제주 정치를 교체하고 미래로 나가느냐, 끊임없는 발목 잡기의 입법 독재를 통해 과거에 머무느냐의 기로에 선 엄중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역 내 총생산(GRDP), 1인당 개인소득, 근로자 평균 임금 등 각종 지표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고 경제 여건은 갈수록 악화 일로"라며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민주당 제주도정은 툭하면 정부 탓으로만 돌리며 본인들의 정책 역량과 대안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정부와 여당을 움직여 제주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국회 의석의 다양성을 도모해 전략적으로 제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선대본부는 초심으로 돌아가 노동자와 여성·소수자, 서민과 약자들 곁에 함께하는 진보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선거"라며 "정의로운 정권 심판을 위해 녹색정의당이 꼭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손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최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언제나 작은 정당이었지만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녹색정의당이 기후를 살리고 진보를 지킬 수 있도록 녹색정의당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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