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2024년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이 순항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1600여 만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3350주를 매입했으며 올해 매입 목표인 1만주 대비 33.5%의 매입률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오는 12월 13일까지 개인주 매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매입률 제고를 위한 개인 주주 안내와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주주등록 서류와 현재 주주 명부를 대조해 대상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종이주식(실물증권)을 분실한 경우 주권회복 절차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 언론과 사회관계망(SNS), 유관기관, 자생단체 등을 활용해 개인주 매입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은 지난 1997년 설립 당시 도민 주체 방식(개인주 출자)에 참여한 개인 주주들의 '장기 미배당'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7억여 원을 투입해 1254명의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총 76만8000여 주를 매입한 바 있다.

개인주 매도 의사가 있을 경우 제주도 관광정책과(710-3032) 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735-101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안내문에 따라 개인주 매도 서류 일체를 우편(우 6354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4)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매도 의사가 있는 주주에 대해 다각도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개인주를 적극 매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