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촌 생활권 활성화에 5년간 392억원 투자

제주 농촌 생활권 활성화에 5년간 392억원 투자
제주시·농림축산식품부 '농촌 협약' 체결
  • 입력 : 2024. 04.25(목) 17:1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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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앞으로 5년간 392억원을 투자해 농촌 생활권 활성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이 같은 내용의 '농촌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시·군이 농촌 재생과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계획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시는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최근 20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했다.

시는 이날 체결한 농촌협약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392억5000만원을 투입해 농촌 생활 인프라 개선, 생활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농촌 관광 활성화 등 세대 간 차별 받지 않는 농촌 정주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 농촌 지역별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하귀1리·조천리) ▷기초생활거점 조성(한경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김녕리)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신촌리) △가축분뇨 처리 지원(한림읍) ▷농촌 관광 활성화 지원(세화리·김녕리·수산리)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낌녕리) ▷농촌 고용 인력 지원(김녕리) 등이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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