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너지의 미래는?…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개소

제주 에너지의 미래는?…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개소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 등 탄소중립 달성 위한 방안 모색
주제 강연 및 토론회로 에너지 전환 위한 도민 공감대 조성
  • 입력 : 2024. 04.25(목) 17:3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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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내외 에너지시스템의 동향을 파악하고 제주 에너지 정책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제주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는 6월 14일까지 제주시 아스타호텔 연회장에서 강연 4회와 정책토론회 1회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강좌는 26일 오후 6시 30분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의 '탄소중립 시대,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의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 소장은 강연을 통해 2018년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 1.5℃ 특별보고서 발간 이후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 진행 상황과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현재를 짚어보고 중·단기정책 과제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5월 1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정태용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기후위기 대응 : 기후테크와 기후금융'을 주제로 발표하고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세 번째 강연은 이혜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기후위기 시대, 국회의 대응 방안(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6월 10일 오후 6시 30분 마지막 강연은 남석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용량 수소 정장 및 운송'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6월 14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정책토론회는 제주대 오홍식 교수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개최된다.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 강성민 정책기획위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도민과 공감하고자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시스템의 동향을 파악하고 제주 에너지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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