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발굴 확대를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새활용 알리미Ⅱ' 사업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새활용 알리미Ⅱ 사업은 다 쓴 플라스틱을 지정 수집장소인 도내 5개 해수욕장으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한편 수집된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새활용 제품 파라솔을 지정 해수욕장에 무상 교체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정장소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 중 이용인구가 많고 해당 마을간 협력이 가능한 함덕·협재·이호·곽지·중문 해수욕장 5곳이 선정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에서 지난 5월 선정한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6640만원이 투입되며, 제주도는 이 중 5820만원을 부담한다.
사업에는 어르신 20명이 참여하며, 6월 현장 모니터링 및 교육 후 7월부터 지정 해수욕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19일 체결된 제주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완성도 제고를 위해 제주도 노인복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제주지사, ㈜KB증권, 제주시니어클럽 5개 기관이 지난 5월 29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에도 새활용 알리미 사업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어르신 10명이 참여해 기 사용 플라스틱 수거·세척·선별 및 재생한 새활용 제품인 낙상방지 안전바 500개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50가구에 무상으로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사업의 확대 연계 사항으로, 기 사용 플라스틱 자원순환 실천 활성화와 도민 사회의 자원순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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