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제주자치도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새판 짜기'

후반기 제주자치도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새판 짜기'
전반기 의회 운영 특위 5개 중 2개 교체될 듯
'민생경제안전특별위원회' 등 특위 구성 심사
역점 현안 반영… "의회 차원 대응 모색할 것"
  • 입력 : 2024. 07.12(금) 13:48  수정 : 2024. 07. 15(월) 17:3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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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지난 8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한 후반기 의정 슬로건 현판식. 후반기 의회 슬로건은 '민주주의 가치를 새롭게! 도민중심 민생의회!!'로 정해졌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후반기 의정 활동에 들어간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특별위원회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1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제430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1차 회의를 열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한다. 의회운영위는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사항 등을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다.

12대 의회 전반기에는 관련 조례(제주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반드시 둬야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외에 '4·3특별위원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가 설치돼 운영됐다. 이들 3개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로 2년간의 활동 기간이 종료된 상태다.

이 중에 4·3특위를 제외한 2개 특별위원회가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제주 저출생·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 '제주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의 안건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특위 신설에는 전반기와는 또 다른 후반기 의회의 역점 현안이 반영됐다. 후반기가 '민생의회'를 내건 만큼 어려운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고, 제주의 또 다른 현안인 인구 소멸에 대해서도 의회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이라는 게 도의회 내부의 설명이다.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이상봉 의장도 특별위원회 신설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의장은 지난 11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의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10년간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데 요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면서 "민생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가 확정된다. 위원 선임 절차는 이후에 진행된다. 특위 구성 인원은 9명 이내이며,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조례에 따르면 특별위원회 위원장 1명은 위원회에서 호선하고 본회의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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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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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상권 60% 망한다 2024.07.13 (16:44:19)삭제
신제주 장사 안된다. 지역경기 부양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허라. 2공항 개항하면 ㅡ노형.연동 일대 숙박.식당,마트,렌트카 상권 60% 폐업 당한다 ㅡ사전 신제주 상권 부양책 용역줘서.대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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