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강 작가, 역사와 소통하며 인간의 상처 위로"

민주당 "한강 작가, 역사와 소통하며 인간의 상처 위로"
조승래 수석대변인 10일 서면브리핑서 노벨문학상 축하 메시지
  • 입력 : 2024. 10.10(목) 21:10  수정 : 2024. 10. 13(일) 09:18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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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도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대한민국 문학계의 쾌거를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강 작가는 맨부커상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문학상을 수상한 자랑스러운 문학가인 동시에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작가"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제주4·3항쟁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 우리 역사에 남은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산문으로 전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와 소통하며 인간의 상처를 위로하는 한 작가의 문학적 여정이 더욱 왕성하기를 기원한다"며 "또한 오늘의 수상이 국민들께서 우리 문학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 문학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지역 민주당 김한규 의원도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4·3피해자와 유족들이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고 이번 수상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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