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겨울에도 한라산 '설경버스' 달린다

제주 올 겨울에도 한라산 '설경버스' 달린다
오는 12월21일~2025년 2월23일 토·공휴일 운행
제주터미널~영실매표소… 버스 명칭 공모전도
  • 입력 : 2024. 10.14(월) 10:19  수정 : 2024. 10. 14(월) 10:4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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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100고지 설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겨울에도 눈 내린 한라산 자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설경버스가 운행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설경버스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기존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수요맞춤형 버스 4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운행 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로, 운행 횟수는 하루 24회 내외다. 관광객 수요와 한라산 적설량, 안전운행 여부에 따라 평일 운행도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설경버스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댓글 이벤트, 설경 동영상 공모전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과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유튜브 등을 활용한 국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중국 남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눈이 흔치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라산 설경 감상 기회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도는 설경버스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참신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버스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 공모전은 1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12일간 이뤄지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 도민참여/제안-'한라산 설경버스 명칭 공모'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작은 오는 11월 발표되면 소정의 상금도 제공된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겨울에는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설경 감상을 위한 특별 버스 운행을 확대한다"며 "1100도로 등 인파가 집중되고 도로 결빙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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