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계간 '제주작가' 신인상 시 부문 최웅식씨 당선

2024년 계간 '제주작가' 신인상 시 부문 최웅식씨 당선
  • 입력 : 2024. 12.04(수) 15:05  수정 : 2024. 12. 04(수) 19:1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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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식 씨

[한라일보]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오승국)는 2024년 계간 '제주작가' 신인상 당선자로 시 부문에서 최웅식 씨(제주 출신)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4월의 우물'외 4편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올해 신인상 공모에 예년에 비해 배 이상으로 많은 작품들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김경훈·문태준 시인은 "모두 사회적 상상력과 시의 사회적 실천을 육화된 언어를 통해 명징하게 보여주는 시편들이었다"며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육체와 정신이 받았던 고통을 정밀한 언어와 개성적인 목소리를 통해 드러냈다"고 평했다. 이어 "다소는 여린 어조인 듯 느껴졌지만, 시를 끌고 가는 강인한 근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쟁쟁한 신예의 탄생을 증거하는 시편들이라고 하겠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수상작과 심사평 등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제주작가' 겨울호에 실린다.

한편 올해 공모에서는 시 외에 당선작은 없다.

시 부문 외 심사는 소설 부문 고시홍·정찬일 소설가, 동화 부문 김윤화·부복정 동화작가, 희곡 부문 김경훈 시인, 평론 부문 노대원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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