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한경면에는 차귀도를 마주보고 있는 높이 77m의 작은 오름이 있다. 수월봉이라고 이름 붙은 이 오름은 1만 8000년 전 펄펄 끓는 마그마가 차가운 물과 만나 격렬히 분출하며 잘게 부서진 화산재가 주변에 떨어져…
여름·장마 알리는 꽃… 토양 산도 따라 색도 변해해안가·정원 등 도내 곳곳에 수국축제·명소 즐비 [한라일보] 곧 수국의 계절이다. 아직 5월인데 여름 꽃인 수국이 벌써 피었을까 의아하겠지만, 우리가 흔히 길가에서 마주하…
[한라일보] 여러모로 잔인한 4월이 지나고 있다. 특히 날씨가 그렇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올해 유독 심하다.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이달 올해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제주 전역이 잿빛 먼지에 갇혔…
[한라일보] '제주야 한라산 고사리 맛도 좋고 좋고…' 제주민요 '둥그래당실'(오돌또기)의 일부 가사다. 4월, 바야흐로 고사리철이다. 3월말 벚꽃이 지면서 꽃비가 내리고, 이어지는 고사리 장마에 제주 들판은 그야말로 고사리…
[한라일보] 시리고 아픈 기억을 간직한 제주의 봄을 보듬는 시간, 다시 4월이다. 제주4·3 75주년을 맞은 올해도 그날을 기억하고 되새길 다양한 추모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다. 올해 30회째…
[한라일보] 봄꽃의 대명사 벚꽃이 제주에서 공식 개화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2일 제주기상청 청사의 벚꽃 표준목이 지난해보다 3일 빨리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미 제주 곳곳에서 성급한 벚나무들은 꽃망울을 터뜨렸고 이…
[한라일보] '공기는 탁하고 눈과 목은 따갑고….'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지만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바로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이다. 요즘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계절을 따지지 않고 관측되고 있다…
[한라일보]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들불이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또다시 타오른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도의 대표축제다. 특히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치러…
[한라일보] 입춘이 지나자 봄의 전령들이 속속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수줍게 피어난 봄꽃의 인사에 마음이 설렌다. 마침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도 열려 상춘객을 유혹한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매화 만개 매화는 잎보다…
[한라일보] 요즘 어디를 가나 최대 화두는 '난방비'다. 전기, 가스, 등유 등 연료비가 줄줄이 오른 탓에 올 겨울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12월분 난방비에 이어 폭설과 한파로 난방 수요가 높았던 1월분 난방비…
[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는다. 제주목 관아, 제주민속촌 등 곳곳서 준비한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를 즐기며 되찾은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모처럼 모인 가족들과 함…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연휴가 고작 4일이다. 설날 당일이 휴일인 일요일인 것은 연휴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일상을 살아내던 이들에게 재앙이 아닐 수 없다. 하루의 시간을 최소 3일로 분배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쪼개쓰며 성실히…
[한라일보] 새롭게 출발한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와 함께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다양한 제도와 법규가 신설되거나 변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3년부터 이렇…
[한라일보]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섰다. 2022년 가는 해를 떠나보내고 2023년 오는 해를 맞이해야 하는 길목은 늘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한다. 제주는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올해 마지막 해넘…
[휴플러스] 수월봉 걸으며 떠나는 1만8000년 전 시…
[휴플러스] 수국 필 무렵… 알록달록 물들인 시…
[휴플러스] 최악의 황사… 잿빛 먼지로부터 건강…
[휴플러스] 고사리 한움큼, 온몸으로 느끼는 힐…
[휴플러스] 다시 4월, 그날의 기억과 마주하다
[휴플러스] "흩날리는 벚꽃잎의 제주를 걸어요"
[휴플러스] 추위 물러가니 찾아온 봄 불청객 '미…
[휴플러스] 희망을 품은 제주들불 온누리 밝히길
[휴플러스] 추운 겨울 이겨낸 봄의 전령사 활짝
[휴플러스] 집집마다 난방비 걱정… "온도 1℃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