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은 요즘 걱정이 깊어졌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손님이 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평소 해산물을 즐기는 한 친구도 고민이 많아졌다.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문제가 없…
[한라일보] 한쪽은 죽은 자식을 컴컴한 바닷속에 숨기려고 버렸고, 한쪽은 죽은 자식이 바닷속에 가라앉는 걸 막으려 안간힘을 쓴다. 애석하게도 전자는 사람, 후자는 짐승에 대한 이야기다. 무엇이 인간을 짐승보다 못한 존재…
[한라일보]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 등판을 당에 공식 요청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선이 보류된) 제…
[한라일보] 점심 식사로 장대국을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대한 걱정도 잠시,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장대 살의 식감에 코를 박고 연신 숟가락질을 했다. 불현듯 밀려온 생각은 수산물을 먹는 일은 안전한 것인가? 그리…
[한라일보] 표준국어대사전은 '상식'에 대해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 이해력, 판단력 따위'로 정의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식 밖의 행동', '상식에 어긋난다', '상식이 부족하다' 등으로 이 말…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이 발표한 2023세계번영지수에서 한국은 167개국 중 종합 29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각 항목 중 사회적 자본, 다른 말로 사회적 신뢰는 107등으로 얼마 전까지 전쟁을 겪은 106등 에티오피아와 독재국가인 108등 …
[한라일보] 요즘 탄산, 이온, 주류 등의 음료에 '제로'가 붙은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다. '제로'라는 단어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 음료들인데, 제로 음료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제…
[한라일보] 지난달 21일 발생한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 예고가 온라인에서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는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썼다가 붙잡힌 피의자 중 상당수가 미성년자로 드러나 …
[한라일보] '올해 최다 관광객 이끌고 강정항에 입항'. 최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내놓은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지난 주말 제주에 입항했던 크루즈 중 최대 규모인 17만t급 MSC벨리시마호가 일본에서 4500여 명의 외국인 관광…
[한라일보] 사실 취재 내용의 절반도 못 담았다. 지체장애인인 '윤선 씨의 휠체어 제주 여행'이란 제목으로 최근 세 차례 보도했지만 꺼내지 못한 '불편'이 많다. 2007년 첫 방문 때보다 제주는 "올 만한" 여행지가 됐지만, 휠체어…
[한라일보]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 최근 제시된 적합 대안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신뢰성 없는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며 도의회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용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사건은 오 지사에게 정치적으로 큰 흠결을 남길 것이다. 유무죄 여부를 떠나 그간 재판 과정에서 제시된 증언과 증거는 지난 선거의 민…
[한라일보]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 및 지방시대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세종, 강원, 전북(내년 1월 출범) 등 4개 특별자치시·도의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
[한라일보] 지난달 26일 제주를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30대 남성이 착륙 직전 비상 출입문을 개방했다. 당시 기사를 작성하며 이 상황이 현실인지 영화인지 혼란하고 당황스러운 사건이었다. 더욱이 해당 항공…
[속보] 제주서 핵실험 때 감지되는 '공중 음파' 세 차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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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본격화.. 도로 통제
K-POP 콘서트 '엉망' 개최.. 서귀포시에 기관경고
"제주도청 손바닥 정원은 우리가 꾸며요"
'삭감' 수소트램 타당성 용역 예산 다시 추경 편성 '논란'
[오경수의 목요담론] 하귤(夏橘)가로수길을 만들자
제주 2035년 '무탄소 도시' 성패는 예산·도민수용성
제주산 마늘 2차 생장 벌마늘 피해 '농업재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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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의 편집국 25시] 제주관광 물가와 투명성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백골 노인의 마지막 말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중복 질문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여의도스 300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저출산 시대의 행복법
[오소범의 편집국 25시] 막을 수 없는 중국 이커…
[송문혁의 편집국 25시] 연예인도 사람이다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성급한 정책의 이면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환경부가 제대로 답할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