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농가수입 6억 넘을 듯

복분자 농가수입 6억 넘을 듯
  • 입력 : 2006. 05.17(수) 00:00
  • /한국현기자 khha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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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의 안정적인 수매로 인해 북군지역 재배농가들의 올해 수입이 6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사진= 북제주군 제공

(주)한백당 전량 수매 소득작목 정착

 북제주군 지역에서 복분자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은 올해 6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게 되는 복분자딸기 생산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34ha의 면적에서 1백12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농가들이 생산한 복분자딸기는 복분자를 원료로 술을 만드는 (주)한백당이 전량 1kg당 6천원에 수매할 예정이며, 이를 돈으로 환산할 경우 6억7천2백만원의 농가수입이 예상된다는 게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군지역의 복분자딸기 재배면적은 42.7ha로 도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6ha에서 28톤이 수확됐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분자딸기는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량을 (주)한백당에서 수매하기 때문에 판로에도 문제가 없는 등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월읍 지역에서 복분자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의 모임인 오름바당복분자딸기연구회(회장 고태식)은 최근 하귀1리사무소에서 재배기술 연찬회를 개최하고 올해 작황일정과 수매장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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