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남군 통합 조율기능 부족"

"서귀포시-남군 통합 조율기능 부족"
이영두 행정시장예고자 "편중인사 없다"
  • 입력 : 2006. 06.05(월) 11:31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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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두 서귀포시장 예정자.

이영두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5일 남제주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공무원신분은 반드시 보장하고 특정기관에 편중되지 않는 인사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 예정자는 이날 "취임전 인사를 하기 위해 남군청기자실을 찾았을 뿐 이날 남군청 방문에 확대 해석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 시장예정자는 취임에 앞서 자신의 소신과 관련해 "취임과 동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혹시 우려되는 서귀포시민과 남제주군민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에따라 취임전에도 지역주민을 두루 만나 사심없는 행정업무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예정자는 이어 "인사와 관련해 주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중점을 둘 부분은 어느 한쪽이 소외감을 갖지 않는 편향되지 않는 인사를 하겠으며 또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시장 예정자는 이와함께 "아직 산남지역 행정업무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서귀포시와 남제주군간 별도로 준비기획단이 운영돼 총괄 조율기능이 부족한 느낌이 있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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