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공사 순조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공사 순조 
  • 입력 : 2006. 06.09(금) 00:00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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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착공한 거점산지유통센터가 현재 기둥설치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남제주군 제공

8월 준공 이상 없을 듯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지역에 건립중인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가 골격을 드러냈다.

 남제주군은 지난해 지원사업대상자를 제주감협으로 확정한후 올 3월 착공한 거점산지유통센터가 현재 기둥설치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센터건립에 투자되는 총 사업비는 60억원으로 18억원은 국비로 충당되고 있으며 도와 군이 각각 15억원을, 12억원은 자담방식으로 마련됐다.

 센터내에는 대형선별장을 비롯해 감귤선별기와 수송차량 파렛트 운반상자 지게차 랩핑기 등 유통시설장비가 갖춰진다. 처리능력은 1일 1백톤 규모로 연간 2만톤 가량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되면 감귤의 품질 균일화 및 고품질을 통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조절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WTO와 DDA, FTA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감귤유통의 대혁신을 이루기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감귤의 균일화와 고품질화는 물론 선과장 통합화 대형화를 꾀하게돼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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