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일본 수출 본격화

파프리카 일본 수출 본격화
남군지역 올해말 5백여톤 계획
  • 입력 : 2006. 06.24(토) 00:00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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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제주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 일본수출이 시작됐다.

 23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안덕면 서광리 C조합법인이 이달초 3톤 분량의 파프리카 수출을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21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총 2백40톤(6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인 다음달초부터는 매주 2차례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주)H공항에서도 지금까지 66톤을 수출했으며 앞으로 2백48톤(6억2천만원대)을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수출단가는 kg당 2천5백원∼2천7백원(지난해 2천5백원∼3천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국내가격(1천5백원∼2천원)보다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수출업체서는 이에 따라 가격지지를 위해 국내시판을 하지 않고 전량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남군은 그동안 시설재배의 품질향상과 농약안전성 관리기술 지도 및 수입국(일본)의 신선채소류 식물검역 강화조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온 점이 파프리카 일본수출 여건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수출컨설팅 전문회사를 초빙, 수출컨설팅을 개최하기도 했다”며 “관내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재배·생산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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