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KB국민은행 제주감귤마라톤대회 D-3]"출발 총성만 남았다"

[2006 KB국민은행 제주감귤마라톤대회 D-3]"출발 총성만 남았다"
  • 입력 : 2006. 11.23(목) 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올 한 해 마라톤의 대미를 장식할 '2006 KB국민은행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4회 한라마라톤)'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협의회(농협)가 공동 주최하고 포커스마라톤과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도민의 관심 속에 전국의 동호인들이 참가, 26일 환상의 레이스에 도전하는 '달림이들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모든 시·도 달림이들과 각 기관 단체, 개인, 외국인 등 참가자가 모두 6천여명에 육박해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역·부문별 참가신청자를 보면 도내에서 참가 신청한 달림이가 4천8백79명, 서울과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부산 등 타 시·도에서 1천여명의 건각들이 참가신청서를 냈다. 외국인도 30여명이 접수를 끝마쳤다.

 코스별로는 풀코스 도전자가 4백52명에 이르고 하프코스에도 7백35명의 달림이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또 10㎞에는 2천명을 훌쩍 넘는 달림이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 건강달리기에는 3천여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대회의 축제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을 끌고 있는 역전마라톤 부문에는 7개팀에서 35명이 참가 신청해 42.195㎞의 풀코스 구간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또 5인조 클럽대항전에는 10개팀 50여명이 참여해 저마다 최고의 마라톤 클럽임을 입증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감귤을 도내외에 알리는 축제한마당 잔치도 펼쳐진다. 한라일보사는 이를 위해 제주감귤백일장 사생대회, 감귤직판장 및 무료시식, 감귤가공제품 전시 및 감귤게임 등을 준비했다.

 대회 당일 기상조건도 달리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주간예보에 따르면 대회 당일인 26일은 차차 흐려진 뒤 비가 올 전망이지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흐린 날씨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6~8도·최고 13~15도) 보다 높은 13도에서 16도를 형성할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바람이 다소 불 것으로 전망돼 동반 가족들은 따듯한 복장차림이 요망된다.

/부정호기자 jhbu@hallailbo.co.kr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41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