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국제마라톤 "출발 총성만 남았다"

감귤국제마라톤 "출발 총성만 남았다"
D-1 대회준비 마쳐… 축제 분위기 뜨겁게 달아올라
  • 입력 : 2008. 11.21(금) 00:00
  • /한국현기자 khhan@hallailbo.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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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의 마라톤 축제로 올해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200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6회 한라마라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한라일보 DB

도내 최대의 마라톤 축제로 올해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200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6회 한라마라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제주시내 곳곳에는 대회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으며 다른 지방에서 참가한 달림이들 가운데 일부는 제주에 내려와 적응훈련을 하는 등 '평화의 섬' 제주가 도내 최대의 마라톤축제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사무국은 20일 대회 참가를 신청한 4천5백여명의 달림이들에게 배번과 티셔츠, 기념품 등의 배부를 완료했으며 대회 당일 일정도 공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200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6회 한라마라톤)는 22일 오전 8시30분부터 식전행사가 진행되고 9시에는 개회 선언이 이뤄진다. 개회 선언이 끝나면 오전 9시10분부터 20분 간은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레이스를 돕기 위해 에어로빅 시범단 공연과 몸풀기 체조가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대회시작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달림이들이 출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9시30분 마스터스부 풀·하프 코스, 단체대항전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마스터스부 10km와 5km 출발이 이어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다.

달림이들의 힘찬 레이스와는 별도로 주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 곳곳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감귤을 소재로 한 백일장·사생대회, 무료시식, 제주산 흑돼지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시식 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전국의 달림이는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 거리, 먹을 거리를 선사한다.

오후 2시30분에는 풀코스 및 클럽대항전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하프, 10km, 5km는 입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종목별로 시상한다. 3시부터는 마라톤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경품추첨이 이뤄지게 된다. 경품권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참가자 배번을 확인하면서 나눠준다.

한편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사무국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제주종합경기장~남성·오라로터리~용담·애월 해안도로 코스 일원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짐에 따라 도민들에게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일부 구간은 10㎞이내 참가자들이 완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11시 이후에는 빠른 시간내에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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