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무기질 풍부…간 활동도와 피로 '싹'…건강 지켜주는 보약
는 체내에 황사 등 유해물질이 많이 흡수되고 순환 작용이 잘 되지 않아 몸이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찬 겨울을 이겨내고 대지를 뚫고 나온 신선한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간의 활동을 도와 피로를 이기게 하고 미각을 되살린다. 향토요리 전문가인 김지순(사진) 요리학원 원장의 도움으로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보약이 될 수 있는 봄나물 요리법 등을 소개한다.
▶달래초무침
▷재료=달래 300g 오이 1/3, 배 1/6 ▷양념=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소금, 설탕 2큰술, 식초 3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법=①달래는 뿌리가 많은 것을 선택해 깨끗이 씻어 썰어 둔다 ②오이는 길이 4cm로 잘라 돌려 깍기하고 곱게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로 씻어 꼭 짜고 배는 채 썬다 ③초고추장을 만든다.
▶냉이조갯살무침
▷재료=냉이 500g, 조갯살 100g ▷양념=된장 2큰술, 깨소금 1작은 술, 다진파 2작은 술, 다진마늘 1작은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 ▷만드는 법=①냉이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쳐낸다 ②조갯살은 소금물에 씻어 물에 데쳐 낸다 ③양념장을 분량대로 넣어 만든다 ④데쳐낸 냉이와 조갯살을 섞은 다음 ③의 양념장으로 무친다.
▶풋배추겉절이
▷재료=배추 1kg, 호염 1/3컵, 달래 50g, 오이 1개 ▷양념=고춧가루 4큰술, 간장 3큰술, 마늘 1큰술, 파 2큰술, 통깨 1큰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법=①배추는 호염에 절인다 절여지면 물에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찢고, 달래는 7cm로 썰고 오이는 어슷 썬다 ②미지근한 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놓는다 ③고춧가루에 나머지 양념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④①에 ③의 양념장을 넣고 무친 다음 접시에 담아 낸다.
▶미역굴숙회
▷재료=생미역 200g, 굴 150g, 오이 1 ▷양념=초고추장, 고추장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과1/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만드는 법=①미역은 소금에 비벼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다음 15cm길이로 썬다 ②굴은 소금물에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③오이는 얇게 어슷 썰어서 준비한다 ④③의 오이위에 굴을 놓고 미역으로 감아서 접시에 보기 좋게 담는다 ⑤초고추장은 따로 곁들여 내거나 굴위에 끼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