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부가세 환급 등 특별법 통과" 촉구

우근민 "부가세 환급 등 특별법 통과" 촉구
도내 전역 4·3희생자 묘역 참배·유족 만나
  • 입력 : 2010. 03.30(화) 17:42
  • /강시영기자 sykang@hallailbo.co.kr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제주도의회가 지난 29일 채택한 '관광객 부가세 사후환급제 도입 결의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우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지난 26일 모든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함께 관광객 부가세 사후환급제 도입을 공동으로 중앙정부 및 여·야 정당에 요청할 것을 제안했다"며 "관광객 부가세 사후환급(면세) 제도의 도입 여부도 중요하지만, 지원위원회 결정 사항이 일부 부처의 반대로 무산된다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한 지원위원회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도 있는 엄중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중앙정부는 관광객 부가세 사후환급제도를 포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 상정·통과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 예비후보는 전날 4·3 희생자 유족을 찾아 위로한데 이어 이날 도내 전역에 산재해 있는 권역별 4·3 희생자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오전 9시 영모원(하귀)을 시작으로 7·7만뱅듸 희생자묘역(한림), 백조일손지지묘역·섯알오름유적지(대정), 안덕 4·3희생자위령비, 삼면원혼위령제단(하원), 현의합장비(남원), 북촌희생자위령제단(북촌너븐숭이), 제주북부예비검속희생자위령제단(용담레포츠공원) 등을 잇따라 참배했다.

우 예비후보는 묘역에서 유족들을 만나 "4·3특별법 10주년을 맞아 4·3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방안을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에앞서 지난 29일 개교한 문을 연 국제요트학교 개교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레저스포츠 교육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92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