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빈 예비후보 "'88만원 세대' 전도사 되겠다"

고용빈 예비후보 "'88만원 세대' 전도사 되겠다"
  • 입력 : 2010. 04.26(월) 13:14
  • /이정민기자 jm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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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 출마하는 고용빈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는 26일 20대 "도의회 입성시 (비정규직 노동자가 받는 급여를 빗댄)'88만원 세대' 문제 해결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공약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는 높은 금리와 복리 이자로 취업후 상환금액에 대한 부담을 안겨주며 자칫 유예된 신용불량자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미래 희망인 88만원 세대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대학등록금 무이자 대출 완전 실현 ▷지역주민 우선 고용제 도입·청년고용 할당제 시행 ▷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 설립 등을 다짐했다.

 또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동시에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지역 선순환 구조'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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