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후보 "영리병원 허용 저지"

박원철 후보 "영리병원 허용 저지"
  • 입력 : 2010. 05.10(월) 14:07
  • /이정민기자 jm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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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15선거구(한림읍) 민주당 박원철 예비후보는 10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체계의 안정은 고용창출이나 의료산업 발전 등 경제논리보다 훨씬 상위"라며 "영리병원 허용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제주도정이 주장해온 영리병원 도입에 따른 경제적 선점 효과나 의료인프라 구축, 의료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는 여러 관련 전문가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영리병원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 누구나 어느 병원 할 것 없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거쳐 재벌 보험사만 살찌우는 건강보험 민영화 수순으로 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정은 소득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차별화와 의료비 상승을 불러 일으키는 영리병원 허용 방침을 철회하고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공공의료 확충 등을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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