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입성 누가 노리나]제8선거구(화북동), 제27선거구(성산읍)

[도의회 입성 누가 노리나]제8선거구(화북동), 제27선거구(성산읍)
  • 입력 : 2010. 05.12(수) 00:00
  •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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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선거구(화북동) 화북공업단지 문제 등 해법 주목

▲사진 왼쪽부터 신영근, 김영후, 오태권

화북 주공아파트단지를 비롯해 화북 남문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과 상가 등이 밀집된 선거구. 선거구내 화북공업단지와 구획정리지구 등이 입지해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특히 화북공업단지 문제가 각 후보별로 공통된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에 과연 누가 적임자인가 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한나라당 신영근(48) 예비후보는 제주항 외항사업의 국책사업 전환과 공업지역 환경개선, 역사·문화자원 관광 산업화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또 화북주공아파트 지역 문화 복지시설 및 건립과 인재육성사업, 상업지역 개발 등도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 김영후(59)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동부중심지 화북동 건설을 기치로 내걸었다. 우선 해안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심 재정비 사업지구 조례제정과 화북공업단지 문제 해법 제시, 생태관광단지와 가족테마단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화 등을 약속하고 있다.

무소속 오태권(51) 예비후보는 뉴월드마트 주변을 상업지역으로 건설하는 등 상권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종합복지회관 건립과 화북공업단지내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 공업단지 이설 및 민간투자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27선거구(성산읍) 농어업 소득보장·지역공동화 현안

▲사진 왼쪽부터 한영호, 김덕환, 박상호

성산읍은 농어업 소득 보장을 위한 시책, 이촌 및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공동화 문제 등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나라당 한영호 예비후보는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선진형 노인복지시책 개발 ▷일출봉과 제주해양과학관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등의 공약을 내놨다. 한 후보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미래 비전, 강력한 업무추진 능력을 갖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김덕환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병합 최첨단 시설과 우수교사 인적자원 확보 ▷해병대전우회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활동 및 장애인단체 영리사업 지원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서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치고 후손들을 위해 사심 없이 분골쇄신할 자세와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상호 예비후보는 ▷통밭알 대규모 해양관광시설 유치·수중수상공원 개발 ▷고급관광 휴양형 건강의료시설 설치 ▷남북한 무형문화재들의 거주지인 한민족 명장촌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당리당략과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강단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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