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림이 대축제, 우리 함께 해요!](3)서귀포마라톤클럽

[달림이 대축제, 우리 함께 해요!](3)서귀포마라톤클럽
기록단축 등 대회품격 향상 일조
  • 입력 : 2010. 11.04(목) 00:00
  •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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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女풀코스서 입상 기대
올해 마무리 '유종의 미' 준비


서귀포시지역 마라톤 클럽의 자존심인 서귀포마라톤클럽이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의 대회품격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회원들의 이동불편이 있지만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른 클럽과의 지속적인 경쟁을 통해 기록단축 등 대회 수준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마라톤대회를 서귀포 지역에서 개최하는 바람도 갖고 있었지만 개최장소에 연연하지 않고 마라톤의 취지에 부합하는 클럽활동을 유지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2004년 2월 회원 13명이 모여 만든 서귀포마라톤클럽(이하 서마클)은 현재 80명의 회원이 활동할 정도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마클은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단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sub-3 달성 4명과 3시간 초반 1명 등 5명이 sub-3 목표로 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조깅이나 지속주, 인터벌트레이닝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일엔 비석거리에서 동회선일주도를 따라 태흥1리까지 왕복 30km lsd(Long Slow Distance)훈련을 하고 있다고 서마클측은 설명했다.

서마클은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 위주로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체전에서 상위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 풀코스 개인전의 오혜신 회원의 입상도 바라고 있다.

서마클은 대회참가 못지 않게 자신들이 달리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내 마라톤 코스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마라톤 코스를 뛰다보면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린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다른 지방에서 온 달림이들이 코스를 뛰어보고 감탄한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서마클 고재성 회장은 "감귤마라톤대회는 1년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 풀코스를 중심으로 50명 가량이 뛰면서 예부터 감귤주산지라는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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