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최한 제3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6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우근민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250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이 자식의 제일 큰 도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그동안 모진 세월 잊으시고 살아온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고민수제주시노인회장은 개회사에서 "하늘보다 높은 어버이에게 효행을 다하여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며 민족의 정신을 바탕으로한 효사상을 일깨워 노년의 보람을 만끽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제주시사회복지과 근무 박인하씨에 대한 대통령의 표창패가 전수되었고 관내에 거주하는 노인중 백세이상된 69명의 노인들에게 장수패가 주어졌다.
한편 어버이 날 기념행사가 끝난 후 제주여성 난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축하공연엔 제주헤라스의 밸리댄스, 제주 실버밴드 공연에 맞춰 권은경, 김홍자, 박세경초대가수의 축하무대, 평양예술공연단, 고성옥, 한성순 명창의 민요공연으로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