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보전 후개발'정책 강력 추진

올해 '선보전 후개발'정책 강력 추진
제주도,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건립 등 10대 과제 선정
  • 입력 : 2012. 01.08(일) 12:05
  •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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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강력한 '선보전 후개발' 정책을 펼치기 위해 환경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제주자치도 청정환경국은 제주 환경자산의 가치보전 및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2012년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환경분야 사업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우선 제주환경자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평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07년 6월27일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은 오는 7월, 2002년 12월16일 지정된 생물권보전지역지정은 오는 10월 각각 평가됨에 따라 최종보고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또 제주자치도는 환경영향평가제도의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해 '선보전 후개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과 연계한 '쓰레기 제로화 섬' 시범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곶자왈·습지·돌담 등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환경부와 본격 협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주자치도는 세계7대자연경관 후속조치 추진, 2020 환경비전 실현을 위한 세계환경수도 기틀 마련, 기후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랜드마크 조성 추진, 청정제주 임산물 소득원 발굴 및 브랜드화 추진, WCC 성공적 개최추진과 연계한 사계절 꽃피는 제주만들기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제주자치도 좌달희 청정환경국장은 "이런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내 환경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 전문가그룹 등과의 협의와 자문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환경자산 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10-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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