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재치료 환자 감소세

결핵 재치료 환자 감소세
  • 입력 : 2013. 03.24(일) 12:43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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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결핵환자들의 재발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불규칙한 복약으로 결핵치료약에 내성이 생기거나 결핵균의 재발로 다시 치료를 해야하는 재치료자가 2011년 91명(16.8%)에서 지난해 74명(13.3%), 3월 현재 9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24일 제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최초 민관 연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결핵환자 복약확인치료(DOT, Directly Obserbed Treatment)사업 시행 1년을 자체 평가 실시했다.

 제주자치도는 종전 우리나라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은 80%내외, 20% 내외의 환자가 재발 등으로 재치료를 받아 온 점에 비춰 제주도의 경우 재치료율은 17% 내외로 점차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결핵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3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전국최초로 DOT사업을 시범실시하는 등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복약확인치료(DOT)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3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복약확인치료(DOT)사업 평가 결과 오진택 보건위생과장이 대통령표창, 장은하 제주시 한마음병원 내과과장과 고희숙 제주시동부보건소 주무관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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