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실종 한달…공개 수사 전환

30대 여성 실종 한달…공개 수사 전환
경찰, 서귀포시 중심 중산간 등 대상 대대적 수색
  • 입력 : 2013. 05.21(화) 13: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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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한 달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과 함께 공개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고윤숙(32)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5시 30분께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은색 마티즈차량을 타고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고씨는 키 159cm에 단발머리이며, 당시 흰색 티셔츠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실종 당일 고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전화통화를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고씨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자 수색에 나서 고씨가 서귀포시 동명백화점 인근에서 가족과 마지막 통화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을 중심으로 헬기를 이용한 항공수색과 스킨스쿠버 동호회 등의 협조를 받아 수중 수색을 실시했지만 고씨와 고씨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경찰 가용경력 520명을 동원, 중산간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다.

경찰은 고씨 행방을 아는 사람은 112나 서귀포경찰서064-760-51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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