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제주신공항 '특수목적법인'설립

김경택, 제주신공항 '특수목적법인'설립
  • 입력 : 2014. 04.07(월) 13:10
  •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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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이르면 다음달 중 국제선전용 제주신공항과 더불어 월드트레이드센터(WTC) 그리고 국제문화아트센터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즉 SPC(Special Purpose Company)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국제선전용 제주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해 5조3000억원(50억불)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미국투자회사 딜론(Dillon-Kaijuka Associates)사와 GK 홀딩그룹으로 부터 이달 중 투자유치 자금의 일부인 500억원이 도내 시중은행에 입금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자금이 들어오면 다음달 중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게 되며, 딜론사와 GK 홀딩 그룹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 이 때 입지선정 등 업무협의가 이뤄질 것"며 "제주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재원과 함께 공사기간도 몇 십 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부의 재원만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가장 빠른 신공항 건설은 민자 유치를 통한 건설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과 제주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 결과 현재의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사용하고, 국제선의 경우 제2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으로 도출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제주신공항 건설은 함께 추진되는 컨벤션, 쇼핑몰, 국제 금융기관 등이 들어가는 복합단지 월드트레이드센터와 국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국제문화아트센터 등과 어우러져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 제주의 청사진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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