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치매환자 GPS추적기 보급"

고희범 "치매환자 GPS추적기 보급"
  • 입력 : 2014. 04.13(일) 13:17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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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13일 정책보도자료를 내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의 각종 사고 발생 때 신속 대처를 위해 ‘원격 전자제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원격 전자제어 시스템’은 혼자 사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원격으로 상시 모니터링해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장비다.

도내 노인 인구 7만9300여명 가운데 혼자 사는 어르신은 1만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1만 2000여명 중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 받는 어르신은 4200여명에 불과하다. 8000여명은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공공성에 기초한 ‘원격 전자제어 시스템’을 질병 유무 등의 기초조사를 통해 수요를 파악, 연차 확대 보급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해 생활관리사를 확충,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 예비후보는 치매노인 실종 사고 방지를 위한 목걸이형 GPS 위치추적기 보급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내 치매 인구는 등록환자 4200명을 비롯해 미등록 환자를 포함하면 1만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된다”면서 “GPS 위치추적기 보급으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실종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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