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가 1일 '제주형 재난관리 및 방재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이날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제주형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소방직 공무원들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소방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이후 지자체는 예산상 어려움으로 인력확충·장비확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소방장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업무 정부이관'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몸에 익숙한 대로 행동하게 된다. 재난-사고대응 훈련은 필수인만큼 시민들이 직접 와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수 있는 체험장을 만들겠다"며 "제주도에도 소방학교를 만들어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 후보는 "도내 모든 공공기관에서부터 위기상황 시 행동요령 훈련을 실시해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소방관 등 현장 일선에서 근무중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재난에서 제주형 재난매뉴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