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칠레전,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남나

스페인 칠레전,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남나
칠레, 스페인보다 피파랭킹·역대전적 낮아
  • 입력 : 2014. 06.19(목) 09:24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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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반란

칠레의 반란

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스페인을 침몰시킨 칠레는 피파랭킹 몇위일까.

'무적함대' 스페인의 침몰에 두 나라의 월드컵 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19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페인은 칠레에 0대 2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B조에선 네덜란드와 칠레가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킨 칠레는 이달 5일 기준으로 피파랭킹 14위다. 스페인이 1위에 올라있는 것에 비하면 약세다.

역대 전적에서도 스페인이 한참 앞서있다. 스페인의 경우 10전 8승 2무, 칠레는 10전 2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은 2010년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지만 칠레는 40여년 전인 1962년 3위를 차지한 게 최고의 성적이다.

칠레에게 결코 유리한 싸움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스페인의 조별리그 탈락이 월드컵의 최대 이변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의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스페인과 2차전에서,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킨 칠레의 찰스 아랑게스(왼쪽)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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