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브리프]건강 기능성 쌀 잇따라 개발

[헬스 브리프]건강 기능성 쌀 잇따라 개발
  • 입력 : 2014. 08.29(금) 00:00
  • 조상윤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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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밥이 보약인 '기능성 쌀'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령별 맞춤형 건강기능성 쌀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아미'라고 이름 붙여진 쌀은 밥맛이 좋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 '영안' 품종도 라이신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흑광'과 '흑진주'의 검은 색소는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강화된 쌀들도 있다.

'조생흑찰'은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홍국쌀'은 상주찰벼에 붉은 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을 접종해 발효한 쌀로, 홍국의 주요 기능 성분인 모나콜린K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눈큰흑찰'은 지용성 활성 성분인 감마오리자놀과 토코페롤을 함유하며,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농진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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