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우즈벡과 평가전 확정 소식에 누리꾼 “또 맞을려고...” 반대 봇물

축구협 우즈벡과 평가전 확정 소식에 누리꾼 “또 맞을려고...” 반대 봇물
  • 입력 : 2015. 02.11(수) 12:59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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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말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잇따라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11일 "남자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우즈베키스탄과 3월 27일, 뉴질랜드와 3월 31일 개최하기로 각 국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인 우즈베키스탄과 지난달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2-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전후반을 무승부로 비긴 후 연장에 두 골을 터뜨린바 있어 손쉽게 볼만한 팀은 아니다.

또 3월 31일 일전을 벌이는 '올 화이츠' 뉴질랜드 대표팀은 FIFA랭킹 131위로, 국가대표팀과는 2000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친선경기(0-0무) 이후 15년 만에 맞대결한다.

1982년과 2010년 두 번의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축구연맹(OFC) 네이션스컵에서는 총 4차례 우승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역대전적에서 총 6전 5승 1무로 앞서있다.

그러나 대표팀의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두고 누리꾼들은 “자존심도 없냐”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평가전을 확정했다는 보도직후 각종 포털에는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반응은 최근 태국에서 펼쳐진 킹스컵에서 한국 U-22이하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상대의 폭력수준 반칙에 우리선수들이 봉변을 당했던게 이유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아무 명분도 없어보이는 이런 평가전 도대체 왜 하나” “우즈벡에 처맞고 또 부상자 나오려고?” “종종 붙는 팀이라 식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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