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나무 자원화의 근간이 될 '기준어미나무' 명명식 행사 열려

왕벚나무 자원화의 근간이 될 '기준어미나무' 명명식 행사 열려
제주 자생 왕벚나무 세계화 위한 첫걸음
  • 입력 : 2015. 04.09(목) 17:04
  •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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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유의 아름다운 꽃나무인 왕벚나무의 자원화의 근간이 될 '기준어미나무'를 선정하는 명명식 행사가 9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서 열렸다.

명명식에는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최병희 한국식물분류학회장을 비롯해 미국 국립수목원의 마가렛 풀러 박사,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의 정은주 박사 등 왕벚나무 전문가와 현정오 서울대 명예교수, 선병윤 전북대 교수 등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왕벚나무 명명식은 나무 형태가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나무를 선정함으로써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와 명품숲을 조성하기 위한 보급과 개량의 모본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기준어미나무'로 명명된 이 나무는 수령이 140년쯤 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수고 15m, 밑둥둘레 3.45m(직경 1.1m)에 이른다. 생육상태와 나무의 모양, 개화형질 등이 우수해 자생하는 왕벚나무 가운데 학술적, 자원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나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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