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인천시, 전라남도, 스위스 체르마트시, 덴마크 본홀롬시 등 전기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4개국 8개 도시 대표들은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다짐하고 높은 가격, 전력계통 수용방법, 기존 생활방식 변화 등 전기차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8개 도시 대표들은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전기차 보급, 전기차 산업육성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이울러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이 상호 연관된 혁신적인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제주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제주선언문은 전기차산업을 지방정부의 이니셔티브(새로운 계획)를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EV리더스협의회 구성, 유엔기후회의에서 채택된 2015파리합의 목표 달성, 전기차 기술개발과 시장창출전략, 행동계획 수립 추진, 제주의 전기차 보급과 그린빅뱅을 목표로 하는 제주모델 완성에 대한 지지와 협력 등을 담고 있다.